휴비스, 노스페이스와 생분해 폴리에스터 활용한 친환경 의류 국내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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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함께 생분해 섬유 '에코엔(ecoen)'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에서 개발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이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하여 섬유화하고 사용 후 생분해까지 가능한 '리사이클 생분해 섬유' 개발로 완전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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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 매립시 생분해 가능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함께 생분해 섬유 ‘에코엔(ecoen)’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제품은 FW(Fall/Winter)용 스웻셔츠(일명 맨투맨)로 100% 생분해 원사가 적용됐다. 9월 중순부터 노스페이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에서 개발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이다. 앞서 여러 화학 기업들이 생분해 소재 개발을 위해 옥수수나 대나무와 같은 자연 원료를 활용했지만 물성이 약해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휴비스는 PLA나 PHB, PBS와 같은 생분해가 잘되는 물질을 폴리에스터에 넣어 폴리에스터의 물성을 유지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에코엔으로 만든 생분해 의류는 보통 5~10년 정도의 내구연한을 가지고 있어 착용 시 헤지거나 옷장에서 생분해되는 일은 없다. 세탁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사용 후 매립 시 일정온도와 습도 내에서 3년 이내 생분해가 가능하다.
휴비스와 노스페이스는 이번 스웻셔츠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하여 섬유화하고 사용 후 생분해까지 가능한 ‘리사이클 생분해 섬유’ 개발로 완전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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