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모양 제빵용 틀 이용한 佛 인기 디저트 밀푀유 바닐라·이자티스.. '보기좋은 맛'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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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날아온 달콤한 여우, '얀 쿠브레'.
프렌치 디저트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여우'라는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프랑스의 젊은 파티시에 얀 쿠브레의 한국 지점에서는 시그니처 제품인 밀푀유 바닐라와 이자티스(화이트 초콜릿, 가나슈, 피칸, 바닐라 모렐로 그리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소금의 조합으로 완성된 맛의 구성) 라인 그리고 메흐베이유(반죽을 오븐에 굽는 과자의 일종)와 크루아상, 빵 오 쇼콜라 등의 비에누아즈리(발효 반죽으로 만든 제빵류의 총칭)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준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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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요정의 세상의 모든 디저트 - ‘얀 쿠브레’
프랑스에서 날아온 달콤한 여우, ‘얀 쿠브레’.
1년에 몇 번이고 일을 핑계로 다니던 하늘길이 막힌 지 2년여가 돼 갑니다. 자연스레 현지에서 맛보던 유명한 파티시에들의 제품들을 맛보지 못하게 된 요즘입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일본에 이어 해외진출을 유력하게 고민하는 나라 중 하나가 한국입니다. 프랑스에서 유학 또는 경력을 쌓고 돌아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파티시에들의 제품과는 다른 뉘앙스의 프랑스 디저트들이 생각나는 요즘, 아주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프랑스의 디저트 신(현장)에서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듯, 혁신적인 스킬과 비주얼의 젊은 신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피에르 에르메, 필립 콘티치니와 같은 거장이 있다면 최근 두각을 나타나는 새로운 세대의 아이콘으로 세드릭 그롤레 그리고 얀 쿠브레를 꼽을 수 있습니다.
과일의 향미와 재료의 조합에 대한 탐구에 집중했던 피에르 에르메의 스타일을 이은 세드릭 그롤레는 과일의 형태를 고도의 정확한 스킬과 사실주의 시선으로 해석해 몰드(제빵용 틀)를 이용, 계절감과 형태를 살려낸 디저트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얀 쿠브레는 전통적인 프랑스 디저트인 밀푀유를 그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결결의 반죽을 접어 구워낸 파트 푀이타주(이스트를 넣지 않은 밀가루·버터를 여러 겹으로 접어서 펴는 반죽) 대신 얇게 구워낸 아를레트(반죽을 얇게 편 과자 형태 디저트)와 크림레제(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 조합)를 쌓아 올린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얀 쿠브레가 내달 1일 카페꼼마를 통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첫 지점을 선보입니다. 또 2호점 신사점을 비롯해 다수의 매장을 오픈하기로 예정돼 있다는 소식과 함께 오픈 전 현지 스태프를 통해 트레이닝을 받은 얀 쿠브레 코리아 팀이 만든 제품 시식회가 열려 참석했습니다. 몇 년 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얀 쿠브레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한 추억과 함께 그의 디저트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했던 기회였습니다.
프렌치 디저트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여우’라는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프랑스의 젊은 파티시에 얀 쿠브레의 한국 지점에서는 시그니처 제품인 밀푀유 바닐라와 이자티스(화이트 초콜릿, 가나슈, 피칸, 바닐라 모렐로 그리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소금의 조합으로 완성된 맛의 구성) 라인 그리고 메흐베이유(반죽을 오븐에 굽는 과자의 일종)와 크루아상, 빵 오 쇼콜라 등의 비에누아즈리(발효 반죽으로 만든 제빵류의 총칭)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준비될 예정입니다. 특유의 여우 형태의 몰드를 이용한 제품들은 비주얼적 효과는 물론 맛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10월 동교 1호점 오픈 예정. www.instagram.com/yanncouvreur_kr/
김혜준 푸드 콘텐츠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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