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건축업계 새로운 먹거리 부상..기술력 노하우 보유 희림 '주목'
최근 데이터센터가 건축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건축 및 ICT업계에 따르면 초대형 데이터 저장공간을 빌려 쓰는 클라우드시장이 커지면서 그 기반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서버 호텔'이라고 불리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적이다.
한국은 최근 동아시아지역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싶어 하는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이 초고속 통신 인프라,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센터 유치 노력 등 투자를 위한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5조원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이 예상된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공사보다 까다로운 설계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건축분야에 속한다. 국내 건축기업에서는 희림이 데이터센터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희림은 데이터센터 전문 컨설팅업체와의 구축된 협업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용량 산정, 모듈시스템 등 기획단계부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세계적인 내진설계 기술력으로 데이터센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부 친환경 전문조직과 협업을 통한 에너지효율 최대화로 그린데이터센터를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설계 기술력과 CM(건설사업관리), 감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 NC센터, NH통합IT센터, SK C&C IT Complex, 새마을금고 IT센터,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삼성전자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DIGITAL REALTY 상암 데이터센터 등 다수의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IDC 구축 전문기업인 엘텍코리아와 평창 평화데이터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희림은 데이터센터 관련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발 빠르게 기술적 우위와 시장 선점을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전문기업들과 설계, CM분야 간 협업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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