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에 RPA 도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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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들에게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3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협력회사 RPA 경진대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협력사가 RPA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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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RPA 중 우수사례 8건 선정
상반기 RPA 추진체계 구축·노하우 전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G전자가 협력사들에게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3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협력회사 RPA 경진대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 대회가 열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협력사 21곳의 대표와 RPA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RPA는 사람이 하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협력사는 RPA를 도입함으로써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개발한 RPA 가운데 차별성, 동작안정성, 확산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 8건을 선정해 LG 올레드 TV, LG 오브제 냉장고, LG 그램 노트북 등을 시상했다.
‘엠에스이’는 여러 부서에서 작성된 데이터를 정리해 하나의 보고서로 만들어주는 RPA를 도입하며 해당 업무시간을 매일 2시간 이상 단축했다.
‘신성델타테크’는 데이터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고도 정확하고 편리하게 자재를 관리할 수 있도록 RPA를 개발했다. ‘디케이’가 개발한 RPA는 품질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검사성적서를 만드는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5시간 이상에서 30분 이내로 단축했다.
다른 협력사도 생산, 품질, 영업, 인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RPA를 도입하며 업무 효율을 높였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협력사가 RPA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LG전자 협력사 가운데 63곳이 RPA를 도입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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