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보복 수요 2~3년간 재개"..위드 코로나 일상 복귀 기대감 여행주 급등

이상규 2021. 9.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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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속도가 붙고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 복귀 기대감이 나오면서 항공주와 여행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4일 대한항공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69% 오른 3만23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84만여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1.24% 오른 2만4450원을 기록 중이며 제주항공, 진에어 등도 2~3% 상승세다.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는 7.92% 급등한 8만7200원을 기록중이며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레드캡투어 등도 3~5% 강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항공여행업계가 사업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을 이뤘다"며 "2년 동안 해외에 나가지 못한 역대급 보복 수요가 최소 향후 2~3년 재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각국의 백신 보급 확산과 '백신 여권' 도입 가속화에 따라 해외여행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델타 변이 확산과 추가 변이 등으로 완전 종식은 어렵겠지만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항공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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