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SK하이닉스와 손잡고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육성

"장애를 넘어 핸드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전"
교육훈련, 전문강사, 훈련용품 등 최대 1600만원 지원

서원대학교는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SK하이닉스와 함께 핸드볼팀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0월18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원대학교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 지난 8월1일 대학 내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센터장 김정진 교수)를 공식 출범했다.

서원대는 그동안 국내 1호 스포츠사회적기업전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의 스포츠 활성화를 앞장서 실천해왔다.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육성사업은 SK하이닉스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센터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센터는 Δ발달장애인 핸드볼 참여 인프라 구축 Δ발달장애인 핸드볼 훈련 매뉴얼 제작 Δ전국 장애인 핸드볼 대회 활성화 Δ스페셜올림픽 출전 Δ발달장애인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핸드볼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등 관련 기관이며, 12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을 팀으로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0월18일까지이다. 문의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선발된 팀은 교육 훈련, 전문 강사, 훈련용품과 유니폼 지원 등 최대 1600만원을 지원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3년간 활동을 지원한다.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은 "발달장애인이 핸드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셀프 리더로 성장할 결정적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