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지방이 나라 발전 떠받는 보루"..균형 발전 강조

양은하 기자 2021. 9.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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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 '시, 군의 일군들은 자기 지역발전을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지자'는 사설을 싣고 지역발전을 위한 시군 일꾼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신문은 시군이 "나라의 전반적 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라고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꾼들이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토대를 닦는 데 앞장서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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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14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 '시, 군의 일군들은 자기 지역발전을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지자'는 사설을 싣고 지역발전을 위한 시군 일꾼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신문은 시군이 "나라의 전반적 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라고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꾼들이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토대를 닦는 데 앞장서라고 주문했다.

2면에는 정부수립 73주년을 맞아 각국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을 실었다. 방글라데시, 인도, 모잠비크, 아일랜드, 세네갈 대통령은 축전에서 축하 인사와 함께 축원을 전했다.

3면에서는 지난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다녀간 김정은 총비서의 현지지도 1년을 조명했다. 신문은 당시 폭우와 강풍으로 수해를 입은 이곳을 찾은 김 총비서의 은정을 되새기며 '애민주의'를 부각했다.

4면에는 어려울수록 낙천적으로 살며 일하자고 다독이는 기사를 다수 실었다. 신문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비관을 모르고 언제나 웃음과 노래로 뚫고 나가는 우리 인민의 고상한 정신세계와 건전한 생활기풍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구리 사회 고유한 생활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부문의 비약적 발전도 촉구했다. 신문은 5면에서 "올해를 명실공히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저히는 해로 만드는 데서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를 무조건 수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라고 강조헸다.

6면에서는 정부수립 73주년을 맞아 재중·재러 동포들이 경축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또 별도 기사를 통해 "한시도 늦출 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반제계급교양"이라며 자본주의를 '돈의 노예'로 깎아내리고 사회주의 제도를 치켜세웠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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