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유럽 이어 북미서 미래차 기술 뽐낸다..美 모터벨라 참가

박소현 입력 2021. 9.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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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 엠비전X에 탑승해 인포테인먼트 신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전동화·자율주행 신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북미 시장 개척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모터벨라에 처음으로 참가해 북미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터벨라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를 대신해 개최하는 전시회다. 현대모비스의 현지 모터쇼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보는 이달 초 열린 독일 IAA 모빌리티에 이어 전시회 참가를 북미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현대모비스 신기술을 선보이고 고객사와 접점을 강화해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모터벨라가 열리는 디트로이트는 미국 대표 완성차 업체들의 본사와 핵심거점들이 모여 있는 북미 자동차 업계 상징과 같은 곳이다.

현대모비스는 모터벨라에서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V80에 탑재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신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북미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SM)과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 북미 고객들에게 특화된 자율주행 신기술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이후로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강화하며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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