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호 쾅' 블게주, '드디어 오타니 넘었다'.. MVP 레이스 급변동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1. 9.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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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가 오타니 쇼헤이(27)를 넘어섰다.

이로써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경기가 없는 44홈런의 오타니를 넘어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게레로 주니어는 오타니를 제쳤을 뿐 아니라 홈런 3위 살바도르 페레즈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왕을 차지할 경우 이미 오타니의 승리로 끝난 것이라고 보이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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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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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가 오타니 쇼헤이(27)를 넘어섰다.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게레로 주니어는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45호.

이로써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경기가 없는 44홈런의 오타니를 넘어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는 이틀 연속이자 이달 6번째 홈런. 게레로 주니어는 오타니를 제쳤을 뿐 아니라 홈런 3위 살바도르 페레즈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을 확정지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8월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사이를 게레로 주니어가 파고 든 것이다.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왕을 차지할 경우 이미 오타니의 승리로 끝난 것이라고 보이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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