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남편 주진모, 내가 잘못 결혼했나 생각했다고.." [아수라장]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아수라장'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남편 주진모가 "내가 잘못 결혼했나"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불과 일주일 전에 밝힌 사연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아수라장' 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최희와 함께 추석 잘 보내기 특집으로 인싸 며느리 되는 법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야구 여신'으로 활약했던 최희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육아를 하고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현재 에너지가 아이 아니면 일로 몰려있는 때라고 해 남편이 서운함을 토로했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최희는 "나한테도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남편의 말에 "내가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호의, 친절, 배려를 아이에게 쏟느라고 다른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냉정하게 답했다고 했다. 그러자 MC들은 "너무 이성적이라 무섭다"며 놀랐다.

민혜연은 신혼 '첫 싸움'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남편 주진모와 신혼여행 때 처음 싸웠다고 하며 신혼여행을 약 한 달간 갔는데, 시차 적응이 일주일 걸리는 남편을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와인까지 들고 다녀 고생을 했다고 했다.

민혜연은 그런 남편을 챙겨주지 않고 "그건 오빠가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방치하자, 남편은 "내가 잘못 결혼했나?"라고 생각한 사실을 일주일 전에 털어놨다고 전했다.

한편 추석 명절을 맞이해 MC들과 최희는 명절에 '인싸'될 수 있는 간단한 명절 음식 만드는 법과 호불호 없는 완벽한 명절 준비하는 '꿀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1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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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