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품은 런웨이..삼성패션 구호의 실험

유현욱 2021. 9.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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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비대면 시대에 맞춰 바로크 음악을 배경으로 한 2021년 가을겨울 시즌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호는 패션과 음악을 결합시킨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올 가을겨울 시즌 주요 룩을 공감각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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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FW시즌 대표 룩 선봬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비대면 시대에 맞춰 바로크 음악을 배경으로 한 2021년 가을겨울 시즌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호가 디지털 런웨이를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구호의 디지털 런웨이는 이번 시즌 대표 룩 20가지를 착장한 모델들의 워킹과 함께 지휘자 민정기의 디렉팅 아래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Camerata Antiqua Seoul)이 연주하는 프랑스 바로크 대표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음악 5곡을 담았다.

구호는 패션과 음악을 결합시킨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올 가을겨울 시즌 주요 룩을 공감각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구호는 “크로마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호의 현대적인 컬렉션과 바로크 시대의 고전적인 음악을 접목시키면서 현재와 옛것, 동양과 서양, 모던함과 클래식함의 조화를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임수현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패션쇼와 콘서트를 결합한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구호의 아이덴티티를 차별화된 방식으로 전달하면서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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