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노스페이스, 국내 첫 '생분해 폴리에스터 의류' 출시

문창석 기자 2021. 9.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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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는 노스페이스와 자사의 생분해 섬유 '에코엔(ecoen)'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휴비스는 의류용 외에도 가방·신발 등 생분해 원사를 다양화하고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이나 일회용 위생재 등 용도를 확대해 생분해 소재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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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생분해 스웨트 셔츠(휴비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휴비스는 노스페이스와 자사의 생분해 섬유 '에코엔(ecoen)'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제품은 FW(가을·겨울)용 스웻셔츠(맨투맨)로 100% 생분해 원사가 적용됐다. 이달 중순부터 노스페이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에서 개발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다. 생분해 의류는 5~10년의 내구연한을 갖고 있어 착용 시 헤지거나 옷장에서 생분해되지 않고, 세탁도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 사용 후 매립 시 일정온도와 습도 내에서 3년 이내에 생분해된다.

내년에는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휴비스는 의류용 외에도 가방·신발 등 생분해 원사를 다양화하고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이나 일회용 위생재 등 용도를 확대해 생분해 소재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해 섬유화하고 사용 후 생분해까지 가능한 '리사이클 생분해 섬유' 개발로 완전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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