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경형 SUV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1385만원부터

최희정 2021. 9. 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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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4일부터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사전계약 실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현대차가 이달 29일 출시하는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 가격을 공개하고 14일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다.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얼리버드 예약은 기존의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판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와 함께 시작된다.

캐스퍼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단단하고 다부진 차체 전면부에 독특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또 파라메트릭 패턴의 전면 그릴과 후면 리어램프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하고,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에는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 메쉬타입 그릴,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캐스퍼 실내는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활용해 부드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낸다. 슬림하고 간결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최고의 개방감을 실현시키고 동승석 전방에 USB 충전 모듈과 오픈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서울=뉴시스]

센터 콘솔은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쉬보드에 탑재해 개방성을 살렸다. 여기에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대비를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1열 시트의 경우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시트 후면 가장자리에 지퍼 형태의 박음질 등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차량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모던 트림에 기본 적용된 보라색 단색 실내 무드램프와 인스퍼레이션에 기본 적용된 하운드 투스(새발격자 무늬·Hound’s tooth) 패턴의 천장 내장은 캐스퍼만의 감성을 담은 특징적인 실내 디자인 요소다.

외장은 현대차가 캐스퍼를 위해 개발한 ▲톰보이 카키 ▲소울트로닉 오렌지 펄 ▲아틀라스 화이트 ▲티탄 그레이 메탈릭 ▲인텐스 블루 펄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등 총 6종이다. 내장은 ▲블랙(직물시트·멜란지 그레이 시트 커버) ▲블랙(인조가죽시트) ▲라이트 그레이/블루(인조가죽 시트·레몬 포인트) ▲다크 그레이·라이트 카키(인조가죽 시트·오렌지 포인트) 등 총 4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2열 시트를 최대 160㎜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어 후석 탑승자들까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각 시트별로 풀 폴딩이 가능해 후석 시트를 전방으로 슬라이딩 시 301L의 적재 공간을, 1,2열 풀 폴딩 시 실내 길이 최대 2059㎜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캐스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캐스퍼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모던 트림부터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추가로 선택·적용할 수 있다.

또한 앞좌석 센터에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차량 측면 충돌 발생시 운전석·동승석 승객 간의 충돌과 내장부품과의 충돌에 의한 상해를 최소화했다.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으로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서울=뉴시스]

현대차는 캐스퍼를 가솔린 1.0엔진으로 운영하며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라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비 14.3㎞/ℓ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100PS, 최대 토크 17.5㎏f·m, 복합연비 12.8㎞/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모던 트림부터는 눈길, 진흙길, 모래길 등 주행조건과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통합 제어하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탑재,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와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시키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운영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캐스퍼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서울=뉴시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부터 지능형 안전 기술,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및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락폴딩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돼 있어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스퍼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다.

1.0터보 엔진과 역동적인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한 선택 사양 ‘캐스퍼 액티브’는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캐스퍼 액티브를 적용할 경우 전용 휠과 리어 스포일러로 구성한 선택 사양 ‘액티브 플러스’를 추가할 수 있어 더욱 날렵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현대차는 29일 캐스퍼 판매 개시 직후부터 총 6일간 얼리버드 예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얼리버드 예약 시점에 선택한 사양과 색상은 정식 계약 전환 기간에 최종 변경할 수 있다.

현대차는 새로운 판매 방식에 맞춰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로블록스(메타버스 게임)에 구축된 가상 테마파크인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 내에 브랜드 쇼룸 ‘캐스퍼 이-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캐스퍼를 공개한다. 이-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캐스퍼 모델 관람과 시승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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