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 김남희·공현주 관계 의심..팽팽하게 맞선 엔딩 긴장감 증폭

한하림 기자 2021. 9. 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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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조여정이 협박 용의자 공현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극본 스토리홀릭 / 연출 최병길)에서는 송여울(조여정)과 국제학교 학부모 남지선(김지수), 차도영(공현주)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가 담당하는 아이스하키 클럽에서는 송여울과 남지선, 차도영의 갈등이 촉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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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협박 용의자 공현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극본 스토리홀릭 / 연출 최병길)에서는 송여울(조여정)과 국제학교 학부모 남지선(김지수), 차도영(공현주)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여울은 남편 안지용(김남희)의 살인범으로 몰려 취조를 당했다. 송여울은 안지용이 실종되기 직전, 믿고 기다려달라고 거듭 말했던 모습을 회상해 감춰진 안지용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대니 오(하준)는 국제학교의 새로운 교사로 입성했다. 그가 담당하는 아이스하키 클럽에서는 송여울과 남지선, 차도영의 갈등이 촉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남지선의 딸 이준희(김지유)와 차도영의 아들 곽시우(서윤혁)가 아이스하키에 입문하는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장선율)을 고의적으로 넘어뜨렸고, 이를 본 황나윤(박세진)의 딸 황재인(박소이)이 화가 나 이준희를 넘어뜨렸던 것이었다. 이에 남지선은 대니 오에게 아이들 실력에 맞춘 부원 배정을 요청했다. 또 송여울을 향해 “모두를 위해서라도 같은 팀에서 보는 일은 오늘이 마지막이길 바라요”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송여울은 국제학교에서 하키를 계속하고 싶다며 “내가 참으면 돼?”라고 말하는 등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아들을 위해 마음을 더욱 단단히 먹었다.

아울러 대니 오와 황나윤의 미스터리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사장 도진설(우현주)은 대니 오에게 “티칭 경력이 전무한 오 선생이 여기에 온 이유가 뭔지, 여기서 해야 할 임무가 뭔지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또 황나윤은 송여울의 집에서 단란한 가족사진을 보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송여울은 자신을 끊임없이 옥죄는 협박범으로 차도영을 지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흥신소에 남편과 차도영의 관계, 아들이 락커에 감금됐던 날 밤 차도영의 동선, 꽃다발 택배의 발신인 조사를 의뢰했다. 이후 송여울은 흥신소를 통해 남편이 우정 캐피털의 사외 이사로 재직할 당시 차도영이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리셉션 당일 차도영이 자신의 아들을 뒤쫓는 CCTV 영상을 확보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차도영은 자신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안이찬을 뒤쫓다 놓치고 말았다고 밝혔지만, 송여울은 차도영에 대한 의혹을 떨치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는 송여울이 차도영을 찾아가 리셉션 당일 CCTV 영상과 차도영의 불륜, 곽상건의 성매매 스캔들을 빌미로 그녀와 자신의 남편 안지용의 관계를 물었다. 차도영은 묵묵부답으로 맞섰고, 오히려 송여울을 살인범으로 몰며 팽팽히 대립했다.

한편 tvN ‘하이클래스’ 4회는 14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하림 기자 ha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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