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도 없는 라면 끓이러..일주일만에 72만명 찾았다
신미진 2021. 9. 14. 10:12
CU 제페토 가상현실 2호점 오픈
CU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문을 연 가상현실 편의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CU제페토한강점을 오픈한 이후 한강공원 월드맵의 방문자 수와 인증샷 수는 이전보다 각각 2배, 8배 급증했다. 제페토 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드의 CU 관련 게시물은 총 2900여개, 조회수는 270만건을 돌파했다. 아바타가 가상현실에서 구매할 수 있는 CU의 패션 아이템은 22만여개나 팔렸다. 이달 초 선보인 CU 비디오부스와 포토부스 이벤트에는 일주일 만에 총 72만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제페토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의 대표 콘텐츠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다양한 이들과 교류할 수 있다.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은 루프톱 편의점으로, 테라스에 마련된 파라솔과 테이블에서 커피를 내리거나 한강공원 편의점의 인기 메뉴인 즉석조리라면도 먹을 수 있다.
CU는 제페토 2호점인 'CU 제페토 교실매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CU 제페토 교실매점은 제페토 맵 중에서 트래픽 최상위권 월드맵인 교실2에 입점했다. 해당 점포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들에게 익숙한 학교 내 카페테리아 형식으로,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삼각김밥과 도시락, 마카롱 등의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제페토 편의점은 잠재 고객들과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등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며 "특히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 유저들의 방문도 꽤 많아 글로벌 시장에 CU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채널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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