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50 탄소중립 핵심 '수소기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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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핵심수단으로 꼽히는 수소기술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국제사회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수소 전 주기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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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핵심수단으로 꼽히는 수소기술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국제사회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4일 ‘제2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을 온라인 개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으로서 수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 수요량은 2050년 최종에너지의 13%를 차지하는 5.3억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수소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3년까지 486억원을 투입,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이 높은 수소 생산 기술과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소 생산‧저장 기술 중에서 현재 기술 수준은 낮지만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전 특별 분과 세션에서는 미국‧호주‧영국‧한국의 수소 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와의 기술 개발 협력 방안을 살펴봤다.
수니타 사티아플라 미국 에너지부 수소연료전지기술국장은 청정수소 생산비용을 10년 내로 1kg당 1달러로 낮추는 계획을 소개했다.
론 그린 주한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참사관은 “향후 호주는 한국에 청정 수소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허쉬 퍼쉐드 영국 연구혁신기구 박사는 영국의 수소 생산량 중 수전해 생산 수소의 비율을 오는 2050년 44%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청정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그린 암모니아 등 3개의 기술별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수소 전 주기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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