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신한금융그룹서 300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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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그 동안 성과뿐만 아니라 번개장터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중고거래 비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향과 브랜드 중심의 개인 간 거래를 이끌며 중고 거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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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4월 560억 투자 유치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투자
금융·중고거래 시너지 기대…기존 투자자, 추가 투자 예정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560억원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다.
신한금융그룹은 급성장 중인 중고시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금융과 중고거래 플랫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금융의 금융 인프라 및 역량에 번개장터의 MZ 세대 고객 기반을 더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번개장터는 신한카드와 리셀 활성화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협업할 예정이다.
투자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는 신한금융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를 통해 이뤄졌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 주도로 디지털 혁신 및 차별적인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SI펀드를 조성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4월 결성 후 누적 투자 금액이 1200억원을 넘었다.
기존 투자자들도 10월 중 추가 투자를 할 예정이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총거래액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가입자는 40% 증가해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16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8월 월간 거래액 1600억원을 돌파했다. 6월 번개장터의 자체 안전 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월간 거래액은 220억원으로 전월 대비 2배 성장했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그 동안 성과뿐만 아니라 번개장터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중고거래 비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향과 브랜드 중심의 개인 간 거래를 이끌며 중고 거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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