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인근에 中 구축함..美 '항행의 자유' 작전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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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신예 055 구축함이 미국 알래스카 인근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 군함이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중국 인근에서 잦은 도발을 해왔고, 중국 군함이 현 단계에 있는 것을 보는 게 불편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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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정상적 원양 훈련..항행의 자유 주장하던 美 체면구겨"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의 최신예 055 구축함이 미국 알래스카 인근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초 사진을 공개했던 미 국방부가 사진을 돌연 삭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웹사이트 (https://www.dvidshub.net)는 중국 군함 3척이 미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태평양 '알류샨 열도'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이 처음 공개됐을 때는 미국 해안 경비함 버서프호가 8월30일 알류샨 열도 인근에서 EEZ에 진입한 중국 해군을 밀착 감시하는 장면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또 해당 화면에는 행해 중인 중국 군함 3척이 등장하고 미 해안경비대 초계함이 뒤따르고 있다. 중국의 군함 3척은 055형, 052D형 구축함이다. 나머지 한대는 보급함이었다. 하지만 사진은 수 시간후 삭제됐다.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보도와 관련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군함의 활동은 정상적인 원양훈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남중국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대응책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했다.
웨이둥수 군사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공해상에서 작전을 펼쳤으며, 이는 정상적인 원양훈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055형 구축함이 이끄는 이 함대는 중국 군함으로 앞으로 더 멀고 낯선 해역에서 훈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해군의 원양전력의 빠른 발전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군함의 근접 주둔을 경계하기 때문에 해안 경비정을 파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군함이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중국 인근에서 잦은 도발을 해왔고, 중국 군함이 현 단계에 있는 것을 보는 게 불편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이는 미국에 대한 대응책이자 신호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사전문가는 미국이 해당 사진을 삭제한 것에 대해 '사실상의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이 체면을 구겼을 것이라 느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이 이 지역에 군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5년 중국은 5척의 군함을 파견해 알류산 열도를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이와 관련한 정보에 대해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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