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이 시켰어요" 용의자 된 양궁 국대 김우진..홍보영상 화제

강준식 기자 2021. 9. 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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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이자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충북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30)과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의기투합했다.

시는 김우진과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를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우진이 출연한 홍보영상은 청주페이 충전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주는 혜택을 '돈 복사'라는 콘셉트로 풀어냈다.

청주페이 홍보영상은 청주시청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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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페이 홍보 촬영장서 능청스러운 연기 뽐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바쁜 스케줄에 출연 결정
충북 청주시청 소속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30) 선수가 출연한 청주페이 홍보영상.(청주시 제공).2021.9.14/©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양궁 국가대표이자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충북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30)과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의기투합했다.

시는 김우진과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를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우진이 출연한 홍보영상은 청주페이 충전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주는 혜택을 '돈 복사'라는 콘셉트로 풀어냈다.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돈 복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청주페이 혜택을 이용해 돈 복사를 자행(?)하고 있는 김우진을 체포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김우진은 청주페이의 인센티브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에서는 "시장님이 시켰어요", "풀어주시면 사진 찍어드릴게요" 등 재치있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김우진은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

청주시청 직원들도 출연자로 영상에 직접 참여했다.

청주페이 홍보영상은 청주시청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명당 월 5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월 5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청주페이는 소득공제 신청 시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사용 시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MZ세대에 재미있고 친근하게 시책을 홍보하고자 김우진 선수와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영상이 침체한 지역경제 전반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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