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진원 손잡고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박순엽 2021. 9. 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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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창업진흥원(창진원)과 함께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에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 이노베이션과 '그'린벤처가 함께 만든다는 의미로, 중기부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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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 출범
사업·혁신성 갖춘 20개 친환경 스타트업 참여
우수 회사는 SK이노베이션과 공동 사업 기회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창업진흥원(창진원)과 함께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에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 이노베이션과 ‘그’린벤처가 함께 만든다는 의미로, 중기부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에그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별로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해당 자금을 활용해 SK이노베이션과 시범사업을 개발할 수도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에그 발대식엔 외부 심사위원단이 사업성·혁신성·SK이노베이션 계열 협업 가능성 등의 영역을 평가해 앞서 선발한 20개 친환경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현재 △친환경 주유소 플랫폼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소재·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다양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중기부·창진원은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방식의 교육·협업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에그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3~5개 회사를 선정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와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회혁신을 위해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Impact Fund)와의 공동 투자도 검토한다.

‘SK이노베이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에그를 계기로 대기업과 친환경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에그’ 프로그램 발대식 화면 (사진=SK이노베이션)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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