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제2회 수소기술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이진영 2021. 9.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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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4일 '제2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인 수소 기술의 국가 간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場)으로, 작년 9월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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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4일 '제2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인 수소 기술의 국가 간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場)으로, 작년 9월 처음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소 분야 해외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으로서 수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 수요량은 2050년 최종에너지의 13%를 차지하는 5.3억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수소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2019년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이 높은 수소 생산 기술과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소 생산·저장 기술 중에서 현재 기술 수준은 낮지만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는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 선도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전 특별 분과(세션)에서는 미국·호주·영국·한국의 수소 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와의 기술 개발 협력 방안을 살펴봤다.

먼저 Sunita Satyapla 미국 에너지부(DOE) 수소연료전지기술국장은 청정수소 생산비용을 10년 내로 1kg당 1달러로 낮추는 계획을 소개했다.

주한호주대사관의 Ron Green 무역대표부 참사관은 "향후 호주는 한국에 청정 수소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의 Harsh Pershad 수석혁신선임(Senior Innovation Lead)은 영국의 수소 생산량 중 수전해 생산 수소의 비율을 2035년 21%에서 2050년 44%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오후 시간에는 ①청정수소 생산 ②수소 저장·운송 ③그린 암모니아 등 3개의 기술별 분과(테크니컬 세션)가 동시에 개최돼 각 분야의 기술개발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청정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수소 생산 방식별 문제점과 타개 전략을 논의하였고,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해외 수소 도입 전략과 저장·운송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그린 암모니아 분야에서는 그린 암모니아의 생산부터 추출, 연료로의 활용 등 탄소중립 달성 과정에서 암모니아의 역할과 관련 제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과기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 수소 전 주기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여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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