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70일째 네자릿수, 수도권 또 1000명대..'추석 방역' 어쩌나

김도윤 기자 2021. 9.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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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 환자 수가 70일째 네 자릿수다.

수도권은 이날도 1000명 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97명, 누적 확진자 수가 27만59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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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추석을 앞둔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모습.


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 환자 수가 70일째 네 자릿수다. 예방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감염 확산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어 우려된다. 수도권은 이날도 1000명 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위주의 확산세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이동량 증가와 맞물려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4차 유행이 지속될 경우 의료체계 여력 악화 등에 따라 위드코로나(코로나19와 공존)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예방접종 확대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방역 관리 성패에 따라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 시기와 내용이 판가름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속되고 있다. 1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82만5438명, 신규 접종 완료자는 42만2119명이다.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추석 연휴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97명, 누적 확진자 수가 27만59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3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529명, 인천 124명, 경기 454명으로, 총 1107명이다. 비수도권에서 356명이 신규 확진됐다. 수도권 비중은 약 75.7%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38명 △대구 26명 △광주 34명 △대전 40명 △울산 35명 △세종 19명 △강원 21명 △충북 21명 △충남 57명 △전북 17명 △전남 1명 △경북 14명 △경남 21명 △제주 12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1만4003명을 기록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6명은 검역단계에서, 28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2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2142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24만7647명이다. 현재 2만58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340명이다. 사망자 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367명으로 증가했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자는 82만5438명이 추가돼 3397만9519명으로 늘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은 66.2%다.

신규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 등)는 42만2119명이다. 14일 0시까지 누적 접종 완료자 수는 2048만5521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3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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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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