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기, 전기차 부품 고성장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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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가 전기차 부품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이 2018~2022년 연평균 207% 고성장할 전망이고, LG그룹에 이어 2022년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도 감속기 공급 예정"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확대에 따른 엔진, 변속기 부품 매출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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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삼기가 전기차 부품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24% 급등한 6천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이 2018~2022년 연평균 207% 고성장할 전망이고, LG그룹에 이어 2022년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도 감속기 공급 예정"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확대에 따른 엔진, 변속기 부품 매출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기의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는 모터하우징, 엔드 플레이트가 있다. 엔드 플레이트는 배터리 모듈 틀을 잡고 외벽 보호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모터하우징은 LG마그나, 엔드 플레이트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엔드 플레이트는 메인으로 공급 중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원은 "고객사 유럽공장의 생산능력(CAPA)이 2018년 15GWh에서 2021년 70GWh로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 부품 반기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459억원을 이미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생산능력은 2023년 100GWh로 전망됨에 따라 삼기의 중장기 고성장이 확실시 된다"며 "2022년이후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 모터 감속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올해 삼기의 매출액이 6천121억원으로 전년대비 6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후 현대차그룹 자동차 판매 증가로 엔진, 변속기 부품의 매출이 지난해 2천572억원에서 올해 반기만에 1천949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의 75%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7천21억원, 344억원으로 매출은 14.7% 늘고, 영업이익도 68.2%급증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매출 비중은 2019년 9.8%에서 2022년 28.6%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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