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전성기' 슈어저는 어디까지?.. '4000K-탈삼진 역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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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지난 1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3000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슈어저는 탈삼진 부문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슈어저의 나이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충분히 역대 5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또 슈어저가 4000탈삼진에 도달하지 못한다 해도 블라이레븐을 넘어 역대 5위에 안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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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이영상 수상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맥스 슈어저(37)가 탈삼진 부문에서 역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슈어저는 지난 1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3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현역 2번째이나 역대 19번째.
대개 500홈런, 3000안타, 3000탈삼진 등 굵직한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는 이미 전성기의 기량을 잃어버린 선수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
하지만 슈어저의 경우는 예외다. 슈어저는 시즌 27경기에서 162이닝을 던지며, 14승 4패와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219개.
이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는 성적. 슈어저는 36세의 나이에도 아직 전성기의 기량을 잃어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30대 중반이 넘어섰기 때문에 당장 다음 시즌에도 이처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에이징 커브상 성적이 내려와야 정상이기 때문.
하지만 현재 슈어저의 투구 모습으로는 향후 수년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 역시 무리가 아니다.
그렇다면 슈어저는 탈삼진 부문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슈어저의 나이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충분히 역대 5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은 놀란 라이언이 갖고 있다. 도저히 넘볼 수 없는 5714개의 탈삼진. 그 뒤를 랜디 존슨, 로저 클레멘스, 스티브 칼튼이 잇고 있다.
존슨, 클레멘스, 칼튼은 각각 4875개, 4672개, 4136개. 이들이 4000탈삼진을 돌파한 세 투수. 또 5위는 3701개의 버트 블라이레븐이다.
슈어저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따내고 향후 4~5년간 더 활약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1000탈삼진 이상을 추가하는 것 역시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슈어저가 4000탈삼진에 도달하지 못한다 해도 블라이레븐을 넘어 역대 5위에 안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슈어저가 현재 기량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3시즌 정도면 700개의 탈삼진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건강과 기량 유지가 전제돼야 한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슈어저는 비교적 늦게 데뷔해 20대 후반에야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다른 최정상급 투수들에 비해 어깨도 싱싱하다.
현재 슈어저와 블라이레븐 사이에는 톰 시버, 돈 서튼, 월터 존슨, 그렉 매덕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존 스몰츠 등 쟁쟁한 투수들이 포진 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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