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9년만의 경차' 캐스퍼, 사전계약 접수..1385만원부터

오세성 2021. 9. 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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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기존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한편, 캐스퍼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사전계약 알림 신청 이벤트 참여자가 13일 만에 13만6000명, 캐스퍼 온라인 접속자가 70만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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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사전계약
29일 판매 시작..가격은 1385만~1870만원
1.0터보 '캐스퍼 액티브' 90만~95만원 추가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기존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객 직접판매(D2C)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엔트리 SUV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아낸 캐스퍼를 가솔린 1.0엔진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라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가솔린1.0은 최고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L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L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캐스퍼 액티브는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캐스퍼 액티브를 적용할 경우 전용 휠과 리어 스포일러로 구성한 선택 사양 ‘액티브 플러스’를 추가할 수 있다.

현대차가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현대차


캐스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계약은 오늘부터 진행된다.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온라인 접속 후 '얼리버드 예약하기'를 누르면 원하는 트림과 색상, 선택사양, 배송지역을 선택하고 예약금 10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개별 사양에 대한 정보는 캐스퍼 온라인에서 사진 또는 영상으로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전화 상담이 가능한 전용 고객센터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캐스퍼 판매 개시 직후부터 총 6일간 사전계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전계약에서 선택한 사양과 색상은 정식 계약 전환 기간에 최종 변경할 수 있다. 캐스퍼 구매 고객을 위한 케어 프로그램 '캐스퍼 케어스'도 운영된다. 신차 특화 할부, 캐스퍼 전용 카드,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차량 사고 케어 등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메타버스 게임에 구축된 브랜드 쇼룸 ‘캐스퍼 이-스튜디오’. 사진=현대차


아울러 현대차는 새로운 판매 방식에 맞춰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로블록스(메타버스 게임)에 구축된 가상 테마파크인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 내에 브랜드 쇼룸 ‘캐스퍼 이-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캐스퍼를 공개한다. 다양한 캐스퍼 모델 관람과 시승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캐스퍼의 다양한 모습도 오늘부터 삼성역 중심 영동대로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의 최대 규모 옥외 전광판인 K-POP 스퀘어에서 3차원(3D) 광고로 생생하게 연출한다. 캐스퍼 출시 시점에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채널인 '캐스퍼 TV'를 운영하고 용인에 캐스퍼 브랜드 쇼룸 '캐스퍼 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캐스퍼 스튜디오 방문 예약은 온라인으로 오늘부터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엔트리 SUV’로 디자인, 공간성, 안전성과 경제성 등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직접 판매는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스퍼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사전계약 알림 신청 이벤트 참여자가 13일 만에 13만6000명, 캐스퍼 온라인 접속자가 70만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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