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당한 바카요코.. 구단에서 검사에 항의 서한 보낸다

김유미 기자 2021. 9.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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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학대를 당했던 AC 밀란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대응에 나설 작정이다.

AC 밀란은 바카요코가 라치오 팬들에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사실을 파악한 뒤 "연방 검사에게 항의서를 보냈다"라고 발표했다.

라치오는 앞서 2019년에도 AC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맞대결에서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인해 벌금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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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라치오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학대를 당했던 AC 밀란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대응에 나설 작정이다. AC 밀란 측이 연방 검사에 항의 서한을 보내 처벌을 요청하기로 했다.

AC 밀란은 바카요코가 라치오 팬들에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사실을 파악한 뒤 "연방 검사에게 항의서를 보냈다"라고 발표했다.

바카요코는 13일(한국 시간) 라치오와 홈경기에서 상대팀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선발 출장 후 61분을 소화한 뒤 교체된 바카요코는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노래를 들어야 했다. 여러 보도에서는 팬들이 적어도 세 차례나 해당 노래를 반복해 불렀다고 전했다.

바카요코는 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고백했고, AC 밀란과 경기 관계자들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바카요코뿐만 아니라 프랑크 케시에도 함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종차별 사실이 확인된다면 사법적 처분에 더해 이탈리아축구연맹의 징계까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는 앞서 2019년에도 AC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맞대결에서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인해 벌금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이때 라치오 팬들은 AC 밀란을 비롯해 브레시아, 그리고 스타드 렌을 상대로도 인종차별 행위를 저질렀고,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도 무관중 경기 징계 처분을 받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 밀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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