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종부세 체납액 2천억원 육박..서울서 1천억원 이상 체납

임종윤 기자 2021. 9.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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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의원, "국세청, 징수율 높이고 납세자 애로 해소해야"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2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지역 종부세 체납액이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종부세 체납 건수는 5만8천63건, 금액은 1천984억원이었습니다.

종부세 체납 건수는 2018년 6만3천387건에서 2019년 6만6천220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5만건대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체납금액은 2018년 1천261억원, 2019년 1천814억원에서 2020년 1천984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이 증가한 것은 종부세 체납 건당 금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종부세 체납을 지방국세청별로 보면, 서울지방국세청 관할의 체납이 2만5천942건, 1천198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청 관할 종부세 체납이 건수로는 전국의 44.7%, 금액으로는 전국의 60.4%를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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