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 기사 93%가 카카오T 가입..사실상 택시 호출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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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 기사 10명 중 9명 이상이 카카오 택시 호출 서비스에 가입하며 시장이 사실상 독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초 현재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 가입 기사는 모두 22만 6,1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전국 등록 택시 기사는 6월 말 현재 24만 3,709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카카오T 가입 비율은 92.8%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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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 기사 10명 중 9명 이상이 카카오 택시 호출 서비스에 가입하며 시장이 사실상 독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초 현재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 가입 기사는 모두 22만 6,1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전국 등록 택시 기사는 6월 말 현재 24만 3,709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카카오T 가입 비율은 92.8%에 이릅니다.
지역별로 따져보면 주로 수도권 택시의 카카오T 가입 비율이 높았습니다.
택시 기사가 가장 많은 서울은 가입 비율이 98.2% 였고 경기도는 99.3%, 인천도 98.8%로 택시 기사 대다수가 카카오T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반면, 전남은 75.9%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강원도 80.2%, 경북 81.9%, 전북 82%, 대구 83.1%, 경남 86% 등으로 수도권에 비해 낮은 편이었습니다.
카카오T는 가입 기사 수뿐 아니라 이용자 수도 다른 호출 서비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택시 호출 앱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카카오T가 1,016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우버가 손잡은 우티(UT)는 86만 명, 타다 9만 명, 마카롱 3만 명에 그쳤습니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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