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속 빠른 순환매 예상..바이오 섹터 주목"[2021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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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개별 업종과 종목들의 빠른 순환매가 예상됩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부진했던 바이오섹터를 유망하게 보고 있습니다."
'2021년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에 참가하는 심준식 유안타증권 WPC강남점 차장은 하반기에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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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통해 리스크·수익률 관리할 것"
“지수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개별 업종과 종목들의 빠른 순환매가 예상됩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부진했던 바이오섹터를 유망하게 보고 있습니다.”
'2021년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에 참가하는 심준식 유안타증권 WPC강남점 차장은 하반기에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7월6일 3305.21로 고점을 찍기 전까지 월간 단위로 작년 11월부터 8개월 동안의 랠리를 펼쳤다. 지난달 중순에는 큰 폭의 조정 국면을 보이기도 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4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고 꺾였다가 전일까지 20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다시 확인했다.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개별 테마나 종목 별로는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테마다. 국산 백신 개발 기대감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한 달 동안 83.87%가 치솟았다. 이달 들어서는 진원생명과학이 바통을 이어받아 9거래일동안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 초까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는 동안 바이오 섹터는 계속 소외됐다가, 지난달 백신 관련주를 중심으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심 차장은 “바이오섹터에 중점을 두고,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며 수익률을 쌓아가겠다”는 매매전략을 밝혔다.
한국경제TV의 전문가 패널로도 활동한 그는 투자자들을 향해 “원칙과 철학을 지키고,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는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대회는 9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16주 동안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21 제27회 상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의 비용은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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