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국가대표 4인방 '어벤져스' 활약에 9G 무패.. 승격에 성큼

박병규 2021. 9.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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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의 국가대표 4인방 구성윤, 정승현, 박지수, 조규성이 모두 선발 출전하여 실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김천은 9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김천은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에 김천은 국가대표 4인방(구성윤, 정승현, 박지수, 조규성)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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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김천 상무의 국가대표 4인방 구성윤, 정승현, 박지수, 조규성이 모두 선발 출전하여 실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김천은 9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김천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맞대결에서 고승범과 박동진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김천은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그 선두를 달리던 김천으로선 남은 8경기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확보해야 K리그1 승격을 바라볼 수 있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제 계속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기다. 상대 박동혁 감독이 퇴장 징계로 빠졌고 김인균도 경고 누적으로 빠졌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라며 최상의 전력으로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천은 국가대표 4인방(구성윤, 정승현, 박지수, 조규성)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김태완 감독은 “벤투 감독님 밑에서 운동을 많이 하고 왔다. 경기력이 좋을 것 같다”라며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특히 철옹성 같은 두 센터백 정승현과 박지수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날이었는데 김태완 감독의 기대도 컸다.

김천은 초반 아산의 강력한 압박과 적극적인 플레이에 주춤했다. 그러나 최전방 조규성과 박동진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로를 띄었고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며 경기를 주도했다.

K리그1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승현과 박지수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템포를 조절했다. 아산이 적극적으로 라인을 높게 올리며 두 센터백을 압박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첫 선발 조합이 무색할 만큼 둘은 라인을 노련하게 운영하였고 기막힌 오프사이드 트랩을 써가며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공격에서는 조규성이 투지로 승부를 바꾸었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10분, 뒷공간으로 침투한 조규성이 엔드 라인까지 쫓아간 뒤 크로스하였고 고승범의 골로 연결되었다.

이후 숨통을 튼 김천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선제골이 없었다면 김천은 조급한 상태에서 경기를 풀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후반 막판에는 집중력을 잃지 않은 구성윤이 아산의 거센 반격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진의 빌드업 실수로 순식간에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지만 구성윤 골키퍼가 재빨리 각을 좁히며 상대가 쉽게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했다. 결국 구성윤, 정승현, 박지수 등이 이끄는 수비진은 무실점을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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