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번에도 시즌 중 토너먼트 개최 검토 중

이재승 2021. 9.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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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경기 수를 더 늘리지 못해 안달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가 향후 미드시즌 토너먼트 도입을 놓고 논의 중이라 전했다.

 NBA는 애덤 실버 커미셔너를 필두로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시즌 중 토너먼트 개최에 대한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

시즌 경기 수도 감염병 시기 이전과 동일함에도 별도의 대회 개최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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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경기 수를 더 늘리지 못해 안달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가 향후 미드시즌 토너먼트 도입을 놓고 논의 중이라 전했다.
 

NBA는 애덤 실버 커미셔너를 필두로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시즌 중 토너먼트 개최에 대한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 시즌 중의 지루함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궁극적인 의도는 수익 창출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두 시즌 동안 원했던 수익을 원활하게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NBA는 지난 2020 플레이오프에 앞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사이에 별도의 시드 결정전을 신설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은 리그가 중단된 이후 올랜도 캠퍼스에서 축소되어 열렸던 만큼, 일정 조정에 대한 예비 장치로 별도의 경기를 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72경기가 열렸으나 시드결정전이 확대되어 진행이 됐다. 참고로 지난 2011-2012 시즌이 직장폐쇄로 정규시즌이 50경기로 열렸을 때도 리그는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72경기라는 적지 않은 경기를 치렀음에도 토너먼트 제도가 전격 채택이 됐다.
 

이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도 시행된다. 다음 시즌은 이전과 같은 82경기 체제로 열린다. NBA가 코로나19 에 따라 지난 두 시즌 동안 일정 축소와 이동 제한을 통해 위기 시에 리그를 운영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리그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시즌 경기 수도 감염병 시기 이전과 동일함에도 별도의 대회 개최를 노리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현재 검토 중인 안은 구체적이지 않으나 선수 개인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당장 다음 시즌부터 적용될 지는 의문이나 이후에 정상 채택을 노릴 것으로 짐작된다. 만약, 대회가 구성이 되면, 정규시즌과는 별개의 형태를 띌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선수단에 공식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서지 않는다면, 사실상 서머리그의 연장선상이라고 봐야 한다. NBA 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으나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가 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단발적인 토너먼트라 할지라도 시즌 중 열리는 만큼, 길게 치르는 것은 쉽지 않다. 시즌 초중반에 대회를 위한 짧은 휴식기를 마련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간 실버 커미셔너의 발언과 계획을 보면, 미국식 운영을 유럽식으로 꾸준히 대체하길 거듭 바라고 있다. 유럽은 정규시즌 경기가 적다. 별도의 플레이오프가 없다. 시즌 중에 컵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대회가 공존해서 운영이 된다. 그러나 미 프로스포츠는 유럽 개별 국가와 달리 넓은 곳에서 진행이 되는 만큼, 플레이오프가 존재한다. 경기 수도 많다.

 

NBA는 경쟁위원회가 금일 중 대회에 관한 구체적인 시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렸다. 어떤 규모로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해 보이며, 언제 열릴 지도 중요하다. 대회 시기는 올스타 휴식기가 유력해 보인다. 분명한 것은 NBA 사무국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결정이 되더라도 선수협회와 협상이 남아 있다.
 

사진_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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