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탄소중립 향한 비즈니스 대전환' 세미나 성료

류병화 2021. 9.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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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는 넷제로를 위한 비즈니스 혁신과 그린 파이낸싱, 공시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탄소중립을 향한 비즈니스 대전환' 온라인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학계,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넷제로 트랜스포메이션(Net Zero Transformation), 그린 파이낸싱과 기업 공시의 투명성 제고 등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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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나이젤 토핑 유엔 기후변화대응 고위급 대변인. 사진 왼쪽부터 윤영창 PwC컨설팅 파트너, 송준 한국 바스프 대표, 김광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나이젤 토핑 대변인, 임춘택 2050 탄소중립위원회 에너지혁신분과위원장. (사진 = 삼일Pw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삼일PwC는 넷제로를 위한 비즈니스 혁신과 그린 파이낸싱, 공시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탄소중립을 향한 비즈니스 대전환' 온라인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학계,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넷제로 트랜스포메이션(Net Zero Transformation), 그린 파이낸싱과 기업 공시의 투명성 제고 등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인 넷제로 트랜스포메이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온 나이젤 토핑 유엔 기후변화대응 고위급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기술의 발전과 변화를 선도하며 탄소 감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은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규범이 됐다"며 "현재 우리나라 전체 탄소 배출량의 54%를 차지하는 산업계의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연착륙의 해법을 찾기 위한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 감축 전략 전문가인 윤영창 PwC컨설팅 파트너는 소비재 기업인 네슬레와 장치 산업인 바스프의 탄소 감축 전략을 예로 들며 비즈니스 성격을 고려한 탄소중립 목표와 이에 따른 감축 경로 구축을 소개했다.

그린 파이낸싱과 기업 공시의 투명성 제고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은 양종희 KB 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6월 선언한 KB 넷제로 STAR의 내용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스코프 1, 2, 3을 각각 2040년과 2050년까지 단계별로 감축해나가는 전략을 소개하고 ESG 생태계를 위해 약자를 포함해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와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위원장은 "한국이 기후 위기에 대응이 늦는다면 기존의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더해 추가적으로 기후변화 디스카운트까지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연금 투자 시 반영할 ESG 정기 평가와 적용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삼일PwC ESG 플랫폼 권미엽 파트너는 "최근 ESG 보고서 및 공시의 트랜드가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치평가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와 목표를 공시 주제로 삼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의 사례를 바탕으로 투명한 ESG 공시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고려 사항을 제언했다.

이번 탄소중립을 향한 비즈니스 대전환 온라인 세미나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으며 삼일Pw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 영상으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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