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김부겸 회동, 삼성 추가 고용방안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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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 일자리 확대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김 총리와 함께 SSAFY 온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법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면 따라야 하지만 이미 가석방된 이 부회장의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적절한 방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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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40조 투자, 4만명 고용 발표 이후 후속 발표 관심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 일자리 확대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지난달 13일 가석방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향후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김 총리와 함께 SSAFY 온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2호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SSAFY 교육 현안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교육 대상 확대 등 청년 고용과 관련한 삼성의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24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240조원 투자, 4만명 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SAFY는 이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실무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208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그중 76%에 달하는 157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김 총리는 최근 외신 인터뷰를 통해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를 지지했다. 김 총리는 "법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면 따라야 하지만 이미 가석방된 이 부회장의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적절한 방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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