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개콘' 상의 탈의, 3번 웃기는 것보다 한번 여는 게 괜찮아"(아침마당)

박정민 2021. 9.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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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상의 탈의 후 뜨거웠던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박태환 씨 역할을 하게 돼서 감독님이 상의 탈의를 하자고 하더라. 빈 몸으로 하긴 그래서 운동을 하고 벗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세 번 웃기는 것보다 한 번 여는 게 더 괜찮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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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상의 탈의 후 뜨거웠던 반응을 언급했다.

9월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운동맛집' MC 허경환, 양치승이 출연했다.

허경환은 "전문가는 아니고 운동을 꾸준히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키가 작으니까 안 지려고 운동을 했다. 그런데 저는 실패다. 학생 때는 많이 먹고 키를 크게 하는 게 먼저인데 굶으면서 운동을 했다. 방학 끝나고 개학했는데 친구들은 10cm가 커 있더라. 나는 살은 빠져있는데 키는 안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생을 뒤집어서 돌아갈 수 있다면 고등학교 1학년 때 다이어트한다고 먹는 나에게 돌아가고 싶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운동하라고 하고 싶다"며 "가족력도 있지만 175-6cm까진 컸을 것 같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도 상의 탈의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박태환 씨 역할을 하게 돼서 감독님이 상의 탈의를 하자고 하더라. 빈 몸으로 하긴 그래서 운동을 하고 벗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세 번 웃기는 것보다 한 번 여는 게 더 괜찮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비타민'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결국 비만이 뜨더라. 미국까지 가서 검사한 거였다. 결국 비만 유전자가 있어서 남들이 한 공기 먹으면 난 두 공기 먹는 느낌이었다. 나이 들어서 운동이 줄면 살이 찔 거라고 해서 충격받았다. 제 직업도 있고, 건강하게 살려고 (운동을) 두 배 정도 한다"고 밝혔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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