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 공현주 불륜 목격 후 "소문내기 전 변호사로 선임해" 압박 [종합]

[OSEN=이예슬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공현주를 압박했다.

1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에서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송여울(조여정 분)과 차도영(공현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여울은 흥신소에서 이찬이 락커에 갇힌 당일 CCTV를 받았다. 그 안에는 도망치는 이찬 뒤를 쫓는 차도영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송여울은 충격에 빠졌다. 곧장 차도영의 레스토랑을 찾아간 송여울은 그 안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는 차도영과 정미도 셰프를 발견했다.

키스를 나누던 중 송여울을 발견한 차도영은 당황하며 “여기서 뭐하는 짓이냐”고 따졌고 송여울은 “그날 우리 애 보고 쫓아갔지?”라고 냉정히 물었다. 차도영은 “그 일 따지러 여기까지 온 거야? 자기 애 하나 간수 제대로 못 한게 누군데. 엄마가 이 모양이니까 애가 그 꼬라지지”라며 송여울을 자극했다.

분노한 송여울은 차도영을 물로 밀었고 함께 빠졌다. 송여울은 “어떻게 된 건지 토씨하나 빼놓지 말고 말해. 내가 여기서 본거 다 까버리기 전에”라고 협박했다.

이찬이 락커에 갇힌 날, 차도영은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과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이찬은 놀란 마음에 도망을 쳤고 락커에 숨었다. 이찬을 쫓던 차도영은 락커에 들어간 이찬을 발견하지 못하고 되돌아 갔다. 그러던 중 머리핀을 흘리게 됐다. 차도영은 “애가 거기 들어간지 몰랐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상황이 꼬였다”고 털어놨다.

송여울은 “그래서 이름 없는 꽃다발에 내 남편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서 협박한 거냐”고 물었다. 차도영은 “문자? 꽃? 그건 또 무슨 소리냐”고 답했다.

차도영은 집에 경찰이 왔다는 아들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차도영을 뒤쫓아간 송여울은 차도영의 아들 시우를 발견했다. “엄마는 어디 갔냐”고 물었고 시우는 “엄마 경찰서 갔어요. 아빠한테 안 좋은 일 생겼대요”라고 답했다. 송

여울은 “엄마 금방 오실거니까 집에 들어가 있자”고 설득했고 시우는 “여기서 기다릴래요. 아줌마 우리 아빠 나쁜 짓 했어요?”라고 물었고 송여울은 “그런 건 아닐거야. 그런데 시우 이러고 있으면 엄마가 더 걱정할 것 같은데?”라고 설득했다.

송여울은 차도영을 찾아가 변호인 선임서를 내밀었다. 이어 “시간 얼마 없으니까 선택해. 나를 변호사로 선임 할 지 안 할지”라고 말했다. 차도영은 “돌았어? 어디 아픈거 아냐? 애들 앞에서 개망신주고 물에 처넣은 것도 모라자서 내 변호사를 하겠다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송여울은 휴대폰을 보여주며 “그날 학교 CCTV에 잡힌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다른 변호사를 쓰든 말든 상관 없어. 본인 불륜 스캔들에 남편 성매매 스캔들까지 요즘 SNS 파급력이 어떤지는 누구보다 잘 알겠지. 연예인으로서 커리어도 완전 끝일텐데.. 여기 엄마들까지 다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압박했다. 이어 “나를 변호사 선임하면  의뢰인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서 이건 여기서 바로 파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박이 아니라 협상이야. 믿고 안 믿고는 차도영씨 자유야. 그런데 시우가 엄마 기다려. 애가 엄마 걱정하고 있다고. 여기 오면서 시우랑 약속했어. 엄마 금방 돌아오게 해준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아들이랑 한 약속 지키게 하고 싶으면 내가 묻는거나 대답해. 안지용, 죽은 내 남편이랑 무슨 사이였는지”라고 물었다.

차도영은 “글쎄? 무슨 사이였을까? 궁금해? 당신 남편 일을 왜 자꾸 나한테 물어. 마지막에 요트에 같이 있었던 건 너였잖아. 사람들 말대로 네 남편 진짜 네가 죽인거 아냐? 살인범 송여울씨?”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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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