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증권 "미국 긴축 시기, 코로나 감염자 수에 달렸다..고용·소비 지표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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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 시기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의 변화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14일 분석했다.
조익재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 수는 여전히 많지만, 7일 이동평균 수치가 약간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감염자의 감소로 서비스 부문의 고용 회복이 나타난다면, 비둘기파 정책 유지의 마지막 동아줄이 사라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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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 시기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의 변화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14일 분석했다.
조익재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 수는 여전히 많지만, 7일 이동평균 수치가 약간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감염자의 감소로 서비스 부문의 고용 회복이 나타난다면, 비둘기파 정책 유지의 마지막 동아줄이 사라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일자리 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 추이로 미뤄볼 때, 코로나가 진정된다면 고용이 9월부터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세의 진정과 고용의 회복에 대비해 올해 1분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 1분기에도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감소했으며, 그 영향으로 금리가 크게 올라 나스닥 성장주가 조정 받고 가치주가 많은 다우지수가 올랐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1분기처럼 ‘나스닥 조정·다우 상승’이 나타날 지, 아니면 증시 전체가 조정을 받을 지는 미국의 소비가 얼마나 회복될 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팬데믹 실업 수당 지급이 종료된 이후 미국 소비 시장의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증시 전체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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