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기대되는 2차전지 부품업체..목표가 9000원 신규 제시-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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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삼기에 대해 2차전지 부품 업체로 향후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천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기의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은 연평균(2018~2022년) 207%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 LG그룹에 이어 2022년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도 감속기 공급 예정,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확대에 따른 엔진, 변속기 부품 매출 증가 긍정적 등을 고려했다"면서 "고객사의 2차전지 대규모 증설이 계속되는 만큼 향후 중장기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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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삼기에 대해 2차전지 부품 업체로 향후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천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기의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은 연평균(2018~2022년) 207%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 LG그룹에 이어 2022년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도 감속기 공급 예정,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확대에 따른 엔진, 변속기 부품 매출 증가 긍정적 등을 고려했다"면서 "고객사의 2차전지 대규모 증설이 계속되는 만큼 향후 중장기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653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4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2차전지 부품 업체 평균 PER은 20배 내외이나 본업인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2차전지 부품 업체로의 전환되는 점을 감안해 30% 할인했다"고 부연했다.
삼기는 엔진 부품, 변속기, 샤시, 전기차 부품 등 차량용 다이캐스팅 제품 생산 업체다. 350t에서 3천500t까지 71대의 주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해 스크랩 자제부터, 알루미늄 부품 생산까지 가능한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한 연구원은 "생산 자동화 체계도 구축해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 효율로 상대적으로 빠른 제품 공급에 강점이 있다"며 "2021년 예상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현대차그룹 59%, 폭스바겐 16%, LG그룹 19%, 기타 5%"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기차 부품 매출의 고성장세가 부각되고 있단 평가다 한 연구원은 "삼기의 주요 전기차 부품은 모터 하우징, 엔드 플레이트로 배터리 모듈의 틀을 잡고, 외벽 보호 역할을 하는 부품"이라며 "모터 하우징은 LG 마그나, 엔드 플레이트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드 플레이트는 고객사에 메인으로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증설에 맞춰 엔드 플레이트의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고객사의 유럽 공장으로 주로 공급되고 있는데 유럽 공장 생산능력은 2018년 15GWh에서 2021년 70GWh로 4배 이상 증설되고 있어 2021년 전기차 부품 반기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2020년 연간 매출액 459억원을 이미 상회했다"며 "고객사의 유럽 공장 생산능력은 2023년 100GWh 증설이 전망됨에 따라 중장기 고성장이 확실시된다"고 짚었다.
또한 2022년 이후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에 모터 감속기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현대차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빠르게 진행 중으로 보통 한번 모델에 적용되면 해당 플랫폼의 사용 기간에 맞춰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차 판매 확대에 맞춰 중장기적인 공급 증가가 기대된다"며 내년 매출액 6천121억원(+68.8% YoY), 영업이익 205억원(흑전 YoY)을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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