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2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 정부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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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최근 정부 과제에 잇따라 선정되며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글로벌투자연계기술개발(R&D)(이하 글로벌개방형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AI기반 15PPM X-ray 배터리 검사 장비 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자비스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적용한 엑스레이 기반의 15PPM 고정밀 배터리 검사 장비 시스템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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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I기반 15PPM X-ray 배터리 검사장비 개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최근 정부 과제에 잇따라 선정되며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글로벌투자연계기술개발(R&D)(이하 글로벌개방형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AI기반 15PPM X-ray 배터리 검사 장비 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자비스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적용한 엑스레이 기반의 15PPM 고정밀 배터리 검사 장비 시스템을 개발한다. 자비스가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며 과제 전문 기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다. 개발 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총 연구개발비는 20억1800만원, 정부지원금은 13억8000만원이다.
사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검사 장비의 속도가 빨라질 경우 엑스레이 화질이 저하돼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자비스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AI를 사용해 저화질의 촬영 영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불량을 검출하는 등 배터리 검사의 정확도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검사 정확도가 높은 고속 3D 배터리 정밀 검사 장비를 2D 검사 장비와도 연동해 고속 검사 속도를 유지하고 배터리 불량 오검출률도 감소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속 엑스레이 검사 장비가 배터리 생산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만큼, 자비스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4억달러에서 2030년 3047억달러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비스 관계자는 "2차전지 시장 모두 성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배터리 생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당사의 엑스레이 검사 장비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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