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30점 15R' 상무 강상재, '30-15 8회' 서장훈을 소환하다

상주/이재범 2021. 9. 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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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가 30점 15리바운드로 기록 잔치를 벌였다.

컵대회 기준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강상재의 30점과 15바운드는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이다.

당연히 국내선수 중 30점-15리바운드 기록도 컵대회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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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가 30점 15리바운드로 기록 잔치를 벌였다. 컵대회 기준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국내선수 가운데 30-15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8회의 서장훈이다.

상무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에서 원주 DB에게 84-86으로 졌다.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 이어 이날도 패한 상무는 대회에 출전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예선 탈락했다.

상무는 DB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2쿼터 한 때 37-20으로 앞섰다. 3쿼터 들어 역전 당했지만, 4쿼터에 승부를 다시 뒤집어 3분 19초를 남기고 82-75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남은 3분을 버티지 못했다. 종료 0.2초를 남기고 김종규에게 결승 덩크를 허용했다.

상무가 DB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건 강상재의 활약 덕분이다.

강상재는 1쿼터에만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규경기 통산 한 쿼터 더블더블은 총 19번 나왔다. 모두 외국선수가 기록했다. 1쿼터에 나온 건 2019년 10월 20일 조이 도시(당시 KCC)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게 유일하다.

강상재는 국내선수 중 전무했고, 외국선수도 1쿼터에는 1번 밖에 하지 못한 진귀한 기록을 작성했다.

강상재는 2쿼터 이후 리바운드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득점력을 과시하며 30점 15리바운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컵대회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라건아의 37점과 20개다. 라건아는 아직까지는 외국선수로 분류된다.

강상재의 30점과 15바운드는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양홍석과 이대성의 24점, 장재석의 12리바운드였다.

당연히 국내선수 중 30점-15리바운드 기록도 컵대회 최초다.

정규경기에서는 30-15가 총 414회 나왔다. 종종 볼 수 있는 기록이다. 다만, 대부분 외국선수가 작성했다. 국내선수의 30-15는 11회다.

이 가운데 서장훈이 8회로 가장 많고, 문태영이 2회, 하승진이 1회 기록했다. 가장 마지막 기록은 하승진이 2011년 12월 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작성한 33점 19리바운드이다.

참고로 외국선수 중 최다 30-15는 조니 맥도웰과 브랜든 브라운의 17회다.

강상재는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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