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손실" 하정우, 오늘(14일) 프로포폴 투약 혐의 선고 공판

배효주 2021. 9. 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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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하정우의 선고 공판이 오늘(14일) 열린다.

9월 14일 오후 1시 5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박설아 판사)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하정우의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하정우가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성형외과에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하며 법을 어겼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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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하정우의 선고 공판이 오늘(14일) 열린다.

9월 14일 오후 1시 5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박설아 판사)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하정우의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하정우가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성형외과에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하며 법을 어겼다고 봤다. 지난해 2월 해당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하정우 측은 "얼굴 흉터 치료를 목적으로 한 고강도 레이저 시술 때문에 수면 마취를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열린 재판에 직접 참석한 하정우는 최후 진술에서 "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였어야 했는데 나의 잘못으로 동료와 가족에게 심려를 끼치고 피해를 준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다시는 이 자리에 서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될 것"이라며 "과오를 만회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하정우 측 변호인은 "평소 피부 트러블이 상당했고 메이크업과 특수분장 등으로 피부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변호했으며, 또 다른 변호인은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드러난 이후로 지금까지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입었다"며 "배우로서 활동을 못 해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에 출연을 확정했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하정우와 함께 '용서받지 못한 자'와 '비스티 보이즈', '군도: 민란의 시대'를 함께 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하정우는 큰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지만 마약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강인구 역을 맡는다. 이 밖에 카카오M 영화 '야행'(감독 김진황)도 촬영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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