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보다 비싸더니..상추 도매가 일주일새 30% 안팎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늦장마 등의 여파로 '삼겹살보다 비싸다'는 말까지 나왔던 상추의 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소매가도 곧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청상추 도매가(상품·4㎏)는 같은 기간 6만8천880원에서 4만7천180원으로 31.5% 하락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상추는 도매가로 4㎏에 7만원대에 가져온 상품"이라며 "현재 도매가가 5만원대로 내려 다음주 쯤이면 소매가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늦장마 등의 여파로 '삼겹살보다 비싸다'는 말까지 나왔던 상추의 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소매가도 곧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채소류 도매가도 안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적상추 도매가(상품·4㎏)는 5만2천60원으로 일주일 전의 7만2천580원보다 28.2% 내렸다.
청상추 도매가(상품·4㎏)는 같은 기간 6만8천880원에서 4만7천180원으로 31.5% 하락했다.
애호박(상품·20개)과 시금치(상품·4㎏) 가격은 각각 34.2%와 10.9% 하락했다.
오이(상품·10㎏)는 종류에 따라 35~38% 내리는 등 상당수의 채소류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다만 아직 소매가에는 이런 하락세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aT의 가격 통계를 보면 적상추의 지난 13일 기준 소매가는 100g당 2천288원으로, 일주일 전(1천963원)보다 오히려 16.5% 올랐다. 청상추(2천438원)는 10.4% 상승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상추를 봉지당 3천원대 후반에서 4천원대 후반에 판매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현재 청상추(150g)를 지난주보다 1천원 비싼 3천500원에 팔고 있다.
이 때문에 삼겹살(소매가 100g당 2천384원·국산 냉장)보다 일부 상추 가격이 높아 상추를 삼겹살로 싸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이같은 채소류 가격 상승은 지난 7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8월에 급등세를 보였다. 올여름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일부 생산지에서 발생한 폭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기온이 떨어지고 폭우가 잦아들며 재배 상황이 개선된 것이 도매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 예년 사례를 보면 농산물 출하량 증가로 다음 주부터는 소매가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상추는 도매가로 4㎏에 7만원대에 가져온 상품"이라며 "현재 도매가가 5만원대로 내려 다음주 쯤이면 소매가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 ☞ 소도 배변 훈련하면 '화장실' 이용 가능
- ☞ 충남 홍성서 30대 공무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후 숨져
- ☞ "고무줄로 입 묶여 입 안 괴사"…학대 의심 진돗개 발견
- ☞ '미스터트롯 톱6' TV조선과 계약 종료…각자도생한다
- ☞ 배우 윤소이, 결혼 4년만에 엄마 된다…만삭 화보 공개
- ☞ 유도회 부회장 검객물 스타…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 ☞ 12세 아들 싸움 끼어든 엄마…급기야 테이저건까지
- ☞ 김종인 "윤석열, 파리떼에 5개월간 헤맸다…입당 후회할듯"
- ☞ 유죄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법정서 총 맞고 사망
- ☞ 제주 오픈카 사망사고 유족 법정서 오열…"딸 억울함 풀어달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