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0만원+@" 이현이, 사기 당해 오열..♥홍성기 "美친 여자, 별거했을 것" '이혼' 이몽 [어저께TV]

김수형 2021. 9. 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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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현이와 홍성기부부가 과거 연애담을 전한 가운데, 안타까운 사기당한 일화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아이들을 재운 후 둘만의 야식타임이 그려졌다. 각각 다른 메뉴로 야식이몽을 보인 두 사람.홍성기는 이현이를 위해 끊을 것을 떠올리면서  “난 널 위해 클럽을 끊었다”며 깜짝 고백했다. 강남 클럽 사장들이 연락오던 사람이라고.

김숙이 “죽돌이 출신? 죽돌이 맞다”고 하자 이현이는  “그렇게 자주 안 가도 제대로 승부보는 스타일”이라면서 “남편은 클럽에서 기차놀이를 한다, 꼭지점 댄스 추면서 분위기 메이커, 심지어 클럽에서 노는거 1등하라고 응원하면서 내려준 적도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첫 만남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홍성기는 “미친 여잔 줄 알았다, 미친 사람끼리 결혼하면 되냐, 거기서 결혼할 줄 정말 몰랐다”면서 “그날 원래 클럽을 가려고 계획, 매주 금요일 클럽가던 루틴이 있었다”며 떠올렸다. 홍성기는 “그날 따라 퇴근 후 클럽가려고 세팅하는데 한 친구가 인터넷에 이현이, 양윤영, 신아영 검색해보라고 해, 오늘 이들과 4대 4 미팅을 하는데 빈자리 메꿔달라고 호출을 받았다”며 우연으로 시작된 첫 만남이었다고 했다.  

홍성기는 “미팅장소를 갔는데 현이는 이미 파트너가 있었다”고 하자 이현이는 “원래 소개팅인데 단 둘이 어색할까봐 절친들을 동원한 것, 홍성기는 혼자 구석에 앉아있었다”면서 “날 보자마자 반했냐”고 물었다. 

이에 홍성기는 “아니다, 키가 크고 뾰족한 느낌, 그때까지 아무 생각없는데  노래방에서 ‘어?’ 했다”고 떠올렸다. 홍성기가 노라뱅에서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홍성기는 “간미연의 ‘파파라치’란 곡을 처음 들어,  간미연이 진짜 그렇게 추는지 인터넷 쳐봤다”고 하자 이현이는 “내 버전이 낫지 않냐”며 질문, 홍성기는 “노코멘트 하겠지만 내 스타일이었다”면서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해서 이 여자가 궁금했다, 이 돌아이를 한 번 만나보자 호기심이 발동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현이는 “남편과 첫 만남에 18곡을 불러, 새벽 6시에 헤어졌다”며 폭소,그러면서 “나도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업무용 아닌 개인 번호를 줬다”고 하자 홍성기는 “그래서 나한테 꼬리를 친거 아니냐”며 도발했다. 이현이는 “그게 지금 억울하냐”고 묻자 홍성기는 “너무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이현이는 “솔직히 결혼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오빠, 우리 만나고 있는데 선보러 간댔지 않냐”면서 “나랑 사귀고 있는데 왜 선을 보러가?”라고 물었다. 홍성기는 “안 사겼다, 사귀잔 말을 안햇을 때”라고 하자이현이는 “사귀잔 말 안했는데 다 하지 않았냐”며 뽀뽀까지 한. 사이라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예전에 사겼던 남자 진짜 선보다 결혼해, 이런 말 싫어한다, 홍오빠 나쁘네 , 선은 충격이다”며 감정이입했다. 

연애시절 얘기를 하던 사이, 이현이는 “그나저나 지금까지 우리 그 가게  계속했으면 이혼했다”며 깜짝 고백, 홍성기는 “난 안했을 것, 별거했을 것”이라 답했다. 이에 이현이는 “날 그렇게 사랑하냐”며 웃음 짓더니 “ 정말 너무 힘들고 많이 싸웠다, 그때가 결혼생활 10년차, 위기였다”며  2013년 얘기를 떠올렸다.  

이현이는 “안일하게 하면 안 돼 그게 너무 큰 실수,  뭔가 홀린 듯 요식업에 빠져들었다”면서 “원래 철두철미한 남편인데 의외였다”고 하자 홍성기는 “계획있었다, 연애시절 네가 작은 가게를 해서 소셜 클럽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그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던 것”이라면서 “네가 모델 일을 끊기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내각 잘못된 선택이지만 당신을 위한 계획이었다”며 프리랜서인 이현이의 앞날을 걱정해 준비했던 것이라 했다.  

이현이는 “1년은 잘 됐는데 2년 차부터 너무 괴로워서 점집을 갔다, 그 다음해에 메르스가 터졌기 때문”이라면서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고 하자, 홍성기는 “너 사기도 당했지 않냐”며 경찰서까지 뛰어갔던 사건을 떠올렸다. 

이현이는 “유난히 손님이 없었다, 그날따라  조기마감 하려던 찰나 캐시미어 입은 손님이 들어와, 마침 12명 손님을 예약한다더라”면서 “이어 특정 프랑스 고급와인을 주문했고 갑자기 두 배로 준다며 사오라고 해, 150만원 정도되는 가격에 혹했다”며 기억을 끄집어 냈다. 

이현이는 “마침 그 사람이 순진한 아르바이트생에게 심부름을 시켰고 난 다른 일을 해야해서 내 카드를 주며 큰 소리로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며 그 때 당시 행동을 후회했다. 

알고보니 그 사기꾼이 심부름 따라간 아르바이트생을 따라가서 이현이와 친한 사이라고 거짓말 한 뒤, 그의 카드를 받아 도망쳤다고. 이현이 휴대폰에선 100만원씩 계속 돈이 빠져나갔다고 했다. 

홍성기는 당시를 떠올리며 “갑자기 네가 울더니 미친여자처럼 서래마을 한 복판에서 ‘경찰 좀 불러달라’고 소리질렀다”면서 “결국 못 잡았다, 사기꾼한테 카드 주면서 비밀번호 말해주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했고, 총 6백만원 이상 돈을 뜯겼던 사건을 다시 떠올리며 이현이도 분통을 터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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