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수족관 생활' 범고래의 자해? 이상행동 포착

2021. 9. 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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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게 수족관에 갇혀 사는 범고래가 벽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치며 자해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수족관 벽에 반복적으로 머리를 부딪치는 범고래 한 마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한 수족관에 살고 있는 범고래 키스카입니다.

키스카는 1979년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포획돼 40년 넘게 이 수족관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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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40년 넘게 수족관에 갇혀 사는 범고래가 벽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치며 자해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수족관 벽에 반복적으로 머리를 부딪치는 범고래 한 마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한 수족관에 살고 있는 범고래 키스카입니다.

수족관 물이 넘쳐흐를 정도로 강하게 머리를 찧어댑니다.

키스카는 1979년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포획돼 40년 넘게 이 수족관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섯 마리의 새끼도 낳았지만 안타깝게 모두 숨을 거뒀고 함께 살던 친구들 역시 세상을 떠났거나 다른 시설로 옮겨지면서 2011년부터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로 불리고 있는데요.

고래 전문가는 키스카의 이상행동이 '야생에서 잡힌 범고래를 40년 동안 인공적인 환경에서 길러 생긴 스트레스의 결과'라면서 '만성 스트레스는 범고래의 면역 체계를 손상시켜 질병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얼마나 무섭고 답답할까', '이제는 그만 놓아주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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