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키 배소라, 15개월 만의 복귀전서 체전 금메달 따고 은퇴

김동찬 2021. 9. 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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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여자 필드하키 소속의 골키퍼 배소라(30)가 복귀 및 은퇴 경기를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로 장식했다.

부산 대표로 출전한 kt는 지난 12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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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수들과 포즈를 취한 배소라(왼쪽에서 두 번째) [kt 스포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kt 여자 필드하키 소속의 골키퍼 배소라(30)가 복귀 및 은퇴 경기를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로 장식했다.

부산 대표로 출전한 kt는 지난 12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올해 4월 전국춘계대회와 협회장기 전국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kt가 전국체전 여자 하키 정상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금메달의 의미가 유독 남달랐던 선수가 있다. kt의 골키퍼 배소라다.

지난해 9월 무릎 연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배소라는 이날 경북체육회와 결승전에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2018년 월드컵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배소라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들었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2018년 겨울부터 무릎 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배소라는 지난해 6월 KBS 우승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하다가 1년 3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을 은퇴 경기로 삼은 셈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kt는 네 경기를 치르며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kt 관계자는 "배소라의 무릎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경기에 나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다"고 전했다.

2014년 kt에 입단한 배소라는 "이번 대회가 복귀전이자 은퇴 경기였는데 길었던 kt에서 8년 선수 생활을 마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며 "부상 중에서 믿고 기다려주신 임계숙 감독님, 김성은 코치님, 최은영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고마운 동료 선수들 덕분에 마지막 경기 출전의 뜻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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