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m-RNA 백신 생산, 5억달러 주고 캐나다서 기술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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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이오기업인 '에베레스트 제약'이 캐나다 회사로부터 5억 달러에 m-RNA 백신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에베레스트 제약은 중국에서도 m-RNA 백신 접종을 추진키 위해 이번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에베레스트 제약이 제조하는 프로비던스 백신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중국에서 부스터 샷(추가접종)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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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바이오기업인 '에베레스트 제약'이 캐나다 회사로부터 5억 달러에 m-RNA 백신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베레스트 제약이 캐나다의 제약 업체인 '프로비던스'로부터 5억 달러에 생산 및 판권을 획득한 것.
에베레스트는 13일 성명 통해 중화권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프로비던스 백신에 대한 판매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에베레스트는 판권을 획득한 대신 모두 5억 달러를 프로비던스에 지급키로 했다.
중국에서는 거의 10억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기존의 백신 제조방법인 단백질 합성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을 맞았다. 따라서 중국에서 m-RNA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을 맞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m-RNA 백신의 효능이 가장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따라 에베레스트 제약은 중국에서도 m-RNA 백신 접종을 추진키 위해 이번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에베레스트 제약이 제조하는 프로비던스 백신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중국에서 부스터 샷(추가접종)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의 포샨제약은 독일의 바이오앤텍으로부터 m-RNA 백신을 배포할 권리만 샀다. 따라서 제조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에베레스트 제약은 백신 제조 및 판권을 모두 샀다. 이에 따라 에베레스트는 중국 최초의 m-RNA 백신 생산업체가 될 전망이다.
현재 프로비던스의 백신은 임상 1단계를 완료했다. 임상 3상은 올해 말 내년 초 시작될 전망이다. 프로비던스의 최고경영자는 "우리 백신의 효능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보다 더 낫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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