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출점 효과·해외 진출로 외형 확장 '가속도'-대신

김성훈 2021. 9. 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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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캠핑 아웃도어 업체로 고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판매와 무신사와의 협력 강화 등 추가 성장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점 효과는 물론 기존 점포 매출 성장으로 외형 확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하반기 점포당 효율 확대나 출점 효과, 고정비 효율화로 폭발적인 외형 성장 및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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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캠핑 아웃도어 업체로 고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판매와 무신사와의 협력 강화 등 추가 성장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프리미엄 캠핑용품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일본)와 지난해 10월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여파로 의류 부분 매출 비중은 올해 33.7%에서 내년도 70.5%로 상승할 전망이다.

출점 효과는 물론 기존 점포 매출 성장으로 외형 확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상반기 누적 오프라인 채널은 총 65곳인데 내년 연말까지 오프라인 누적 점포 수를 82군데로 공격적인 신규 출점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점 효과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스노우피크 월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하반기 1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부터는 백화점 고효율 점포 입점에 나선다. 하반기 점포당 효율 확대나 출점 효과, 고정비 효율화로 폭발적인 외형 성장 및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을 기점으로 외형 성장과 본격적인 이익 회수 구간에 진입할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올해 영업적자 7억원에서 내년도 영업이익 72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 왕홍(웨이야)을 통한 중국 온라인 판매도 개시할 예정이다”며 “웨이야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판매액 랭킹 1위를 기록한 만큼 광군제 온라인 방송은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상향)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8월 온라인 매출액 비중이 10% 가까이 상승하며 온·오프라인 동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무신사향 전략 제품 계획 중이며 스노우피크 브랜드가 MZ 세대를 아우르는 만큼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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