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열흘 수출 30.7%↑..수입도 60% 급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달 들어서도 우리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경기회복으로 수입액은 더 많이 늘어 일단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은 모두 194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7% 증가했습니다.
근무 일수는 8.5일로 작년 이맘 때와 같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수출이 줄었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2억 9천만 달러로 30% 넘게 늘었습니다.
경기회복 분위기를 타고 석유제품 수출이 131% 급증했습니다.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 정밀기기 등도 두 자릿수 대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주력 수출품 중인 반도체는 이달 들어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25%, 미국 45%, 유럽연합 68% 등 주요국 수출이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수입도 209억 5천9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6% 급증했습니다.
수입 증가폭이 수출의 2배를 웃돌면서 이달 열흘까지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수출이 플러스로 출발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문동민/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지난 1일) : 글로벌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여전하고 해상 운임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수출 증가세 지속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업 Now] 카카오, 보험 판매 중단…상생안 곧 발표
- 이재용 가석방 한달…막혔던 고용, 투자, 임협 속도낸다
- 美 민주당, 세금 인상안 공개…“증시 리스크”
- 中 당국 “알리페이 대출업 쪼개라”…기업 국유화에 전기차 산업재편까지 종횡무진 [류정훈 기
- [오늘의 날씨] 태풍 ‘찬투’ 제주도 물폭탄…일교차 10도 이상
- 8월 수입물가 7년 4개월만에 최고…원자재가 상승 영향
- ‘추석전 70%’까지 285만명 남아…어젯밤 9시까지 1419명 확진
- 서울지하철 노사 어젯밤 늦게 협상타결
- 코인거래소 28곳 필수인증 확보…“나머진 영업중단될 듯”
-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12.2%…세대당 1만4446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