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 전기차 전용플랫폼 직접 개발 나섰다..내년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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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년 이상 지속돼 온 내연기관 시대를 뒤로하고 전기차 시대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 공동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현대차와 기아는 순수 전기차를 처음으로 각각 출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공통으로 적용됐습니다.
여러 차급에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플랫폼 덕분에 전기차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도 지난해부터 이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1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우선 상용차 개발을 목표로 완료 시점은 내년으로 잡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 중소형 전기 트럭·버스용 전용 가변 플랫폼 및 차량 적용 기술 개발, 타게팅은 전기 트럭 1.5톤급, 전기버스 15인승 이 두 가지입니다.]
개발된 상용 전기차 플랫폼은 승용차에 적용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 : 상용이지만 플랫폼이 나오면 승용차 급에도 가능하죠. 플랫폼이 좌우 앞뒤로 늘렸다 줄였다 하거든요. 승용으로 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요.]
중소형 업체들에게 전기차 시대 대응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큰 제작사도 물론이지만, 중소업체들 같은 경우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걸 정부 차원에서 도와준다고 하면 전기차 경쟁력 확보, 시장 확보에 상당히 큰 도움이]
정부는 개발된 전용 플랫폼을 중소 전기차업체들에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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