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향' 포그바, 재계약 무게..일단 솔샤르는 '플랜B'까지 마련

오종헌 기자 2021. 9. 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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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했다.

그럼에도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떠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비상 계획에 돌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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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혹시 모를 상황까지 대비할 예정이다.

포그바가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에서 유망주에 불과했던 그는 유벤투스에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렇기에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부상과 태도 문제가 겹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이적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했다.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부활의 움직임을 보인 포그바는 올 시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무려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화제를 모은 선수는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선제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신고하며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포그바 역시 2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당초 포그바는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을 질질 끌고 있었다. 이미 총액 5,000만 파운드(약 81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의 제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파리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에 관심이 있는 후보들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특히 뉴캐슬전은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포그바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경기였으며 호날두의 복귀,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영입은 선수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떠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를 크게 신뢰하고 있고, 재계약을 원하지만 협상이 틀어진다면 곧바로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더선'은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비상 계획에 돌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포그바의 대체자는 레스터 시티의 유리 틸레만스였다. 틸레만스는 2019년 1월 AS모나코를 떠나 레스터에 입단했다. 벨기에 안더레흐트 시절부터 촉망 받는 유망주였으며 공수에 활기를 더해줄 재목이다. 올 시즌 현재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EPL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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