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규제..카카오에 리스크 더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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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4일 플랫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가능성이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플랫폼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가능성은 카카오모빌리티를 겨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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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플랫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가능성이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네이버(035420)에 집중됐던 독과점 규제로 인해 카카오(035720)가 금융, 택시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활발히 진출한 부분이 리스크로 부각돼서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은 순기능도 많지만 독점화가 돼 시장점유율 50% 이상의 시장지배력이 생기면 공정거래법이 우려하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가능성이 제기된다”며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중개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도 금융소비자가 카카오의 압도적 시장지배적 지위를 믿고 카카오가 추천하는 금융상품을 소비해 불완전판매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는 네이버에 집중된 규제로 금융이나 택시 등 다양한 사업에 활발히 진출한 부분이 더욱 크게 리스크로 부각됐다”며 “금융당국도 보다 엄격한 원칙 적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면에서 카카오에 불리한 규제 환경이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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